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강보합…환율 2.4원 상승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속에 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5%) 오른 2107.0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2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15%), 현대차(0.78%), SK텔레콤(0.37%)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6%), LG화학(-1.64%), 셀트리온(-3.22%), POSCO(-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실적 부진 우려로 전장보다 7.03포인트(1.01%) 내린 686.3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 814억원을 순매도했다.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법무부는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에 대해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孟晩舟) 체포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첨예화된 상황에서 미 당국의 '화웨이 수사'가 양국간 무역협상에 새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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