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조인트 벤처..대우건설 지분 35%

[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대우건설이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글로벌 EPC 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Técnicas Reunidas)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로 총 27억 8,675만 달러(한화 약 3조 35억원)규모의 두쿰 정유시설 공사(Duqm Refinery)의 EPC-1번 패키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 정유시설이 들어설 오만 두쿰지역.

주간사인 TR의 지분은 65%이고, 대우건설의 지분은 35%로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9억 7,536만 달러(한화 약 1조 500억원)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두쿰정유설비는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했으며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로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은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수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Refinery)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EPC사인 TR과의 합작법인(TRD Duqm Project LLC)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거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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