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사진= 엘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그룹 워너원 활동을 마친 윤지성이 개인 활동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매거진 엘르와 함께한 윤지성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시크한 패션을 소화하며 본인만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웃음기를 지운 깊은 눈빛이 전에 본 적 없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지성은 개인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 "조금 어색하다. 함께 활동할 땐 서로 의지도 하고, 조언도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잘 해내야 하니까. 물론 기대도 된다. 내가 원하는 방향,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고 그게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조금 늦은 데뷔, 연예계 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이 잘 안 풀리고, 누군가에게 안 좋은 이야길 들어도 '난 지금의 내가 좋아'라고 할 수 있는 어떤 명분.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가족, 친구, 팬이 이유이자 명분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인터뷰 내내 여러 차례 팬을 언급한 윤지성은 "팬들이 없었으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나는 데뷔를 한게 아니라 팬들이 시켜준 경우다. 그래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내겐 절대적이다"라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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