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꽝 하이의 첫 골에 기뻐하는 베트남, 아시안컵 16강,박항서 매직 베트남 요르단 누르고 8강 간다/사진= AFP=연합뉴스

 

"요르단 누르고 8강 기적 울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에서 12년 만의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이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박항서 매직'을 이어갈지 축구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베트남은 B조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요르단과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랭킹을 보면 베트남이 9계단 앞선다.

 

베트남이 100위, 요르단 109위다 .

 

아시아 축구  돌풍의 주역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을 또 한번 기대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시안컵 16강티켓도 따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17일 북한을 4-1로 누른 레바논(승점3·골득실-1)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경고를 레바논의 7개보다 2개적은 5개로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막차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1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선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7년 대회(8강) 이후 12년 만이다.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예멘을 2-0으로 격파했다.

 

첫승을  거둔 베트남은 승점 3(골 득실 -1)을 올리며 D조 3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응우옌 꽝 하이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뒤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에도  기세를 몰아 후반 19분 얻은 꾸에 응욱 하이가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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