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언론의 관련 보도에 관해 반박 및 해명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사진=손혜ON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일  SBS와 건설사등 관계된 단체 등이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SBS 취재팀을 언급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가자. 이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은 지난 17일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손혜원 의원께서 저에게 말씀하실 때 적산가옥에서 태어나 목포의 적산가옥을 매입 은퇴 후 살겠다며 조카도 구입했다고 말씀했다.폐허되어 가는 구도심에 집을 샀다 하니 감사했고 문화재청 지정 후 부동산값이 상승한다 해 구도심 재생에 희망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 그러나"오늘밤 보도에 손 의원은 16채를 직간접 보유하고 있다면 예사스런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아무리 合目的的이라도 절차와 과정이 정당하지 않으면 용납할 수 없다. 민주주의 법치국가는 과정도 정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손 의원 스스로도 목숨,재산,의원직을 다 걸겠다고 밝혔다.스스로 검찰 수사를 요청하거나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한다.사실이 밝혀져 목포시민과 국민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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