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함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의하는 아이들 학생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현재 교육계의 가장 큰 키워드 두 가지인 하브루타와 플립러닝. 하브루타는 말하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유대인의 전통적 공부법이고, 플립러닝(거꾸로교실)은 선생님 주도가 아니라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학습법이다.


‘하브루타’, ‘플립러닝’이란 간판을 단 학원이 하루가 멀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의 눈엔 염려스럽다. 좋은 경쟁자의 존재는 나쁘지 않지만 단지 학습법만으로는 하브루타와 플립러닝을 완성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 은행 통해 플립러닝과 하브루타 완성

플립러닝의 첫 단계는 학생 스스로 개념을 익히는 것이다. 교재를 보고 미리 예습해야하지만 처음 보는 단원, 처음 보는 개념이 쉽게 머리에 들어올 리 없다. 그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 바로 문제 풀이와 해설. 하지만 대부분의 교재엔 일부만 설명돼 있다. 한두 줄의 문제 해설론 답답함이 가시지 않는다.   


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은 수십 만개의 문제은행, DB를 보유하고 있다. 문항마다 영상과 해설이 있어 선생님의 도움 없이도 학생 스스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문제에 QR코드가 달려 있어 접근도 편하다. 관련 특허까지 보유 중이다. 



▲ 강의하는 아이들은 문제 은행을 스마트기기로 활용, 플립러닝과 하브루타를 완성한다.


수십만개의 문제DB, 세월이 만들어낸 보물


문제 은행이란 학원프랜차이즈에 있어 엄청난 보물이다. 모든 문제에 해설이 있고 또 이 모든 문제를 QR코드화 시켜 1대 1 맞춤형 학습을 구현했다. 문제를 만들고 문항마다 영상을 제작하고 또 녹음까지 하는 작업, 생각만 해도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짐작조차 안 가는 과정이다. 

수학프랜차이즈 ‘강의하는 아이들’에서는 수십만개의 문제DB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수많은 문제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강의하는 아이들은 2014년 시작된 학원프랜차이즈다. 그 기반엔 엄청나게 공을 들인 이 문제은행이 있다. 강의하는 아이들의 문제 은행은 17년 전인 2001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수십만 개에 달하는 DB가 쌓여 있고 지자체나 타 유명 교육기관에서도 이용할 정도로 인정받는다.


미래를 주도할 학습법으로 인정받는 하브루타와 플립러닝, 거기에 수십만 개의 문제은행까지. 완벽한 플랫폼을 갖고 있지만 강의하는 아이들은 여기서 안주하려 하지 않는다. DB작업은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고 학습용 앱이나 LMS(학습관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경험도 계속 쌓여 학생 수준에 따른 방법론도 표준화시켰다.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더욱 주목

또 2015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며 강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이 떠오르고 있다. 새 교육과정의 핵심은 과정평가다. 과정평가에서는 관찰평가가 또한 중요하며, 관찰평가에서는 설명이나 토의, 발표 등 말로 하는 인지활동이 중요한 수단이 된다.


설명하는 학습을 기본으로 하는 ‘강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은 새 교육과정에 100% 응용이 가능하다. 



▲ 강의하는 아이들 안남재 대표


입시에 있어서도 의사소통 능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고 있는 입시 환경에서 특히 중요한 면접. 대학교에선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주된 수단으로 심층면접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심층면접에선 논리적 표현 능력이 무척 중요하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아는 것을 현실 세계와 접목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파고드는 게 필요하다. 


이는 강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에선 저절로 향상되는 역량이다. 강아(강의하는 아이들) 학습법은 개념을 정확하고 깊게 파고들 뿐 아니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추게 한다. 강의하는 아이들 안남재 대표는 “심층 면접에서 주어지는 문제는 새로운 상황에 대한 게 대부분인데, 이는 주입식 교육, 문제풀이식 교육에선 쉽게 기를 수 없는 능력”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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