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5일 도시재생을 앞서 발전시켜 온 유럽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금융기법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유럽투자은행(EIB)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UG는 기존 보증업무에 주택도시기금 운용과 도시재생 금융지원까지 업무범위가 확대되면서 주택·도시 분야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로 업무추진 기반을 강화하고자 선진 도시재생 수행기관과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EIB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출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유럽전역 도시재생 관련 기금을 총괄하고 있으며 50년 이상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HUG와 EIB는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 참여에 협력하고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정기적인 정보공유, 지속적인 연구교류, 공동연구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UG는 EIB의 선진 사례와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도시재생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광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도시재생에 대한 금융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국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택도시보증 전문 공기업으로써 해외 선진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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