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용산참사 당시 참여한 철거업체 직원이 출연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용산참사 당시 참여한 철거업체(용역) 직원이 출연했다.

 

철거업체 직원은 건물 위에서 물대포를 쏜 것이 자신들의 일용직 직원이라고 수긍했다. 최승룡씨(가명)는 “제 관할 지역이 아니니까 저는 그냥 뒷짐만 지고 있으면 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제넘게 이것(농성)을 막아보겠다고 개입한 것이 잘못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저도 그 1심에서 그때 형사 처벌이라는 처분 결과가 나오고 저도 좀 당황했죠”라며 “제가 형사처벌을 받을 때도 당신(경찰)들이 제지하지 않았고 이거 폭력이니까 하면 안 돼 라고 했으면 우리가 했겠느냐 물을 쐈겠느냐. 소방관 협조까지 얻어가면서 물을 쏘게 만든 장본인들이 쏙 빠지고 폭력 행위를 행사한 행사했다는 걸로 몰아세우니까”라고 전했다.

 

노철재 당시 용산서방서 대응총괄팀장은 “경찰이 소방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쏘게끔 해달라 그래서 소방관이 연결해서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제가 듣기론 (경찰이) 아니고 용역직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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