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KT(회장 황창규)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MWC 2018'(2월 26일~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기술을 접목해 세계최초의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WAR(이하 스페셜포스 VR)를 선보인다.



21일 KT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는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계최초, 글로벌 대표 온라인 FPS 게임이다.

'스페셜포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해 온라인 FPS 게임의 기준이 됐고,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VR'은 KT의 5G 기반기술과 드래곤플라이의 유명 게임IP '스페셜포스'를 접목해 공동개발, 세계최초 완전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

기존의 1인칭 VR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5~6kg에 달하는 백팩 형태의 PC와 배터리를 등에 메거나 헤드셋(HMD)과 유선으로 연결, 장착한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

KT는 게임PC의 영상을 스마트폰에 직접 전송하는 'VR Walkthrough'기술을 세계최초로 적용해 무선으로 VR 게임을 즐길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 스페셜포스 VR 실제 게임 모습. 사진은 신촌 VRIGHT(VR게임방, 체험공간) 3월 오픈예정.


아울러 KT가 독자 개발한 'Anti Juddering(흔들림 방지)' 기술을 통해 VR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멀미감 또는 어지러움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VR기업 등과 활발한 미팅을 통해 향후 세계시장 공동 진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스페셜포스 VR’을 시작으로 다양한 VR게임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5G가 적용된 세계최초의 상용 VR게임을 MWC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KT가 선보일 5G기반의 실감형미디어 세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KT와 협력해 선보인 이번 '스페셜포스 VR : UNIVERSAL WAR'가 무선 VR 플레이 환경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월등한 재미로 글로벌 VR 시장을 적극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스페셜포스 VR'은 KT와 GS리테일이 오는 3월 초 공동오픈하는 실감형 미디어 체험공간(VR게임방) ‘VRIGHT’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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