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15~17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국내 의료진과 함께 케냐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왼쪽)가 아프리카 케냐 무하카 지역현지주민 모리스(마을 대표)씨와 함께 일동도서관 건립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개발본부장 최원 전무(의사),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등 임원들이 솔선하는 가운데 일동제약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같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를 위해 현지 마을에 임시로 마련한 무료진료소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의료봉사진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으며, 옷가지, 학용품 등의 간단한 생활필수품도 전달했다.

일동제약은 의료봉사에 나선 현지에 도서관 건립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의료봉사를 위한 첫 방문 당시, 현지에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절감하고 이번 방문에 맞춰 회사의 지원금에 일동 임직원 적립금을 보태 마련한 기금을 전달했다.

'일동 임직원 적립금'은 일동제약그룹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는 기금이다.

이번에 전달된 건립 기금은 도서관 건물건축비용과 도서관 내 가구 비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면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하카지역 주민 모리스씨는 "먼 곳에서 찾아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진료를 해주고 지역의 숙원이었던 도서관이 생겨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서관의 이름은 '일동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붙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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