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정부가 7번째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3월 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8일 국제운송사업자면허 신청서를 제출한 각 항공사 관계자들을 세종청사로 불러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이날 면담에서 면허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 내용을 점검하는 한편, 항공안전과 소비자 편의 관련 부분에 대한 서류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서류 제출 마감 시한은 오는 25일까지로, 국토부는 해당 자료를 취합하는 대로 항공사 자료와 현재 진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국토부 내 태스크포스(TF) 검토 등을 거쳐 3월 내에 LCC 면허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CC 면허 심사를 받고 있는 곳은 강원도 양양 기반의 플라이강원, 충북 청주의 에어로케이, 인천 기점인 에어프레미아, 광주·전남을 거점으로 한 에어필립 등 4곳이다. 청주의 가디언스도 화물사업을 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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