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컨설턴트 자발적 헌혈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 큰 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생명은 22일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기부한 헌혈증 10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996년부터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기부로 헌혈증을 모아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헌혈 뱅크'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단체 및 환자에게 전달한 헌혈증은 8863매에 달한다. 23년간 이어진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의 자발적 헌혈 참여와 헌혈증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달에는 5일 호남사업부 순천지역단을 시작으로 서초구 소재 본사를 포함한 전국 16개 장소에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지방거주 환자 가족과 환아가 치료를 위해 이용 중인 '소아암환아쉼터'를 찾아 침구류와 장난감을 전달하고 내부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 헌혈수급의 어려움 해소뿐 아니라 임직원·컨설턴트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헌혈 유공 명예장(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 수여자 제주지역단 이종현 지점장은 "헌혈도 봉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임직원들이 많은 것 같다"며 "헌혈을 통해 한 방울의 피가 누군가에겐 생명의 씨앗이 될 수도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헌혈은 사랑을 전하는 보험의 가치에 부합하는 숭고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삼성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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