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전복죽본점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부산하면 아무래도 여름 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겨울철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기 좋다. 여름에 인파로 북적이던 해운대 백사장과 송림 해변 등을 한적하게 거닐 수 있고, 휘황찬란한 광안대교 등 부산의 야경을 한가롭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관광객들이 꼽는 대표 명소는 단연 ‘해운대’다. 국내 8경 중 하나로 불리는 만큼 부산관광 필수 코스다. 해운대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여행객들의 오감만족을 선사하는 곳이다.  

 

해운대 가볼 만한 곳을 꼽자면 아쿠아리움, 동백섬, 해운대 미포철길과 해운대 달맞이길이 있다. 또한 부산의 밤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더베이101과 마린시티, 수영만요트경기장이 있어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을 즐기기 좋다. 해운대 서쪽 끝 웨스틴 조선호텔을 시작으로 동쪽 끝 미포까지 이어지는 해변가 곳곳에는 맛집과 카페, 맥주 한잔 즐기기 좋은 바들이 즐비하다.

 

추운 날씨로 몸 녹일 여행 코스로는 해운대에서 즐기는 온천을 추천한다. 국내 유일의 임해 온천인 해운대 온천은 현재 우동, 중동지역 일부가 온천지구로 지정 관리되고 있고 있다. 해운대 온천수는 알칼리성 단순 식염 온천으로 라듐분을 함유해 피부병·요통·통증 등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따뜻한 온천수로 노곤노곤한 몸을 이끌고 먹기 좋은 전복죽 맛집이 있다. 바로 '원조전복죽본점'이 그곳이다. 전복 내장을 통째로 넣어 초록빛이 나는 프리미엄 전복죽으로 유명한 '원조전복죽본점'은 삼삼하면서도 담백한 전복죽 맛이 일품이다. 맛도 물론이거니와 영양도 만점, 속을 편안하게 해줘 더욱 좋다.

 

50년 전통의 전복죽 맛집인 이곳은 1967년부터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손님과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TV 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도 방영되며 그 맛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팔레드시즈맛집 등으로 입 소문 난 곳이기도 하다.

 

한겨울 언 마음 녹이는 부산 온천과 '원조전복죽본점' 전복죽으로 따뜻한 겨울여행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