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성추행 의혹에 반박 “동성애 알고 의도적 접근”

[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패션디자이너 김영세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23일 채널A가 유명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김영세씨는 유명 연예인들의 의상을 제작하며 이름을 떨친 디자이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영세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온 30대 남성 A씨를 성추행했다.

A씨에 따르면 김영세씨는 악수를 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셔츠를 선물하고 싶다며 나체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때문에 당시의 충격으로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직 운전기사였던 B씨 역시 신체접촉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김영세씨는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인 점을 이용,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김영세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