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신흥국 시장의 부채 급증으로 글로벌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국가부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글로벌 국가부채가 약 66조 달러(7경4480조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2배 급증한 것이다.
피치는 글로벌 부채급증 요인으로 미 국가부채가 매년 1조 달러가량 불어난 요인을 지적했다.
게다가 신흥국 국가부채 급증도 주 요인으로 부각됐다.
신흥국 국가부채는 2012년 10조 달러에서 2018년말 15조 달러로 6년새 6조 달러 증가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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