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표준단독주택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모 그룹사 회장의 한남동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단독주택은 한국감정원이 감정가를 산정할 때 표본으로 삼는 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단독주택의 공시가를 정할 때 기준이 된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9년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자택의 공시가격은 270억원으로 평가됐다. 2016년 처음 표준주택이 된 이후 4년 연속 최고가 표준주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167억원에 평가됐다. 3~4위는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각각 165억원, 156억원이었다. 5위는 한남동에, 6위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했다. 각각 141억원, 137억원으로 조사됐다. 

7위는 공시가 132억원으로 성북동에 위치했고, 8위는 용산구 한남동 주택(131억원), 9위는 이태원 주택(123억원), 10위는 삼성동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117억원)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낮은 표본주택은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에 위치한 주택으로, 19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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