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

 

[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국세청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업 대비 폐업 수를 나타내는 자영업 폐업률은 2016년 77.8%에서 지난해 90%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유망창업이라고 해도 10곳이 문을 열 때 9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창업이라는 치열한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노하우가 없는 창업 초보자라면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사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이고 운영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프랜차이즈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브랜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계절성이나 시기를 타는 아이템은 지양하고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중에서도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론칭 3년 만에 국내 가맹점 170호점을 돌파하며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대만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쿠알라룸푸르 IOI 시티몰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하며 총 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6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두끼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두끼는 취향에 따라 재료를 직접 골라 끓여 먹는 셀프 떡볶이라는 이색 컨셉으로 고객과 가맹점주를 모두 사로 잡았다. 고객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DIY 방식으로 무한으로 즐길 수 있고, 가맹점주는 셀프 뷔페 시스템 덕분에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담다’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운 무한리필 분식뷔페답게 본사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다채로운 메뉴 구성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매장 내 셀프바 코너에는 밀떡, 쌀떡은 물론, 라면, 쫄면, 스타게티면, 쌀국수면, 당면 등 주재료는 물론 궁중소스, 짜장소스, 카레소스, 크림소스 등 소스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올 초에는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더한 세계라면 코너를 새롭게 론칭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2위로 뽑힌 인도네시아의 미고랭 라면부터 세계 3대 스프인 태국의 똠양꿍 라면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등의 인기 라면들을 맛볼 수 있어 인기다.

 

두끼 떡볶이 관계자는 “떡볶이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데다 트렌드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요식업 초보도 맛에 대한 부담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창업 초보자는 물론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편, 두끼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50% 이상이 3년 이전에 폐업하는 상황에서 매장과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수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 및 매장 시스템의 다양화(배달 서비스 등), 신메뉴 출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두끼 매장 및 이벤트, 창업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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