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예타면제서 제외ㆍGTX 노선도 (CG)/사진=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 사업에 제외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총사업비가 5조9천억원인 GTX-B노선 사업은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GTX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GTX는 지하 5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 때문에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수도권 9개 지역 지자체장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서울역∼남양주 마석)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재경부에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인천 연수·남동·부평·계양구, 경기 부천·남양주·구리시, 서울 구로·중랑구 등 수도권 9개 지역 주민 54만7천220명의 서명이 담겼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GTX 3개 노선 중 B노선이 가장 더디게 진행되는 점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B노선의 예타 면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GTX-B노선 사업은 이번에 예타 면제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2017년 9월 이미 예타 조사에 착수했고 국토교통부도 올해 안에 예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혀 사업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파주 운정∼서울 삼성 GTX-A노선은 지난달 착공됐고 양주∼수원 C노선은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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