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면제, 성신양회 금호산업 등 시멘트·건설주 강세

정부가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발표한 데 힘입어 30일 장 초반 성신양회와 금호산업 등  시멘트와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 51분 현재 성신양회우는 상한가인 1만2950원까지 올랐다. 성신양회[004980]도 18.11% 오른 1만43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시간 쌍용양회와 쌍용양회우도 각각 7.1%, 11.43% 올랐다.

 

이어 금호산업, 한일현대시멘트, HDC, 삼부토건, 아세아시멘트, 삼호개발, 한일시멘트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했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 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선정된 여비 타당성 면제 사업은 3조6000억원 규모다.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2000억원)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4000억원) △전남 수산식품수출단지(1000억원) 등이 대상이다.

14개 시·도별로 48개 지역희망 주력산업을 지정, 해당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에는 1조9000억원을, 시도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에는 1조원을 각각 여타 없이 투자한다.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타 면제사업은 5조7000억원 규모다.

△석문산단 인입철도(900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1조1000억원) △울산 외곽순환도로(1조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8000억원) △서남해안 관광도로(1조원) △영종∼신도 남북평화도로(100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8000억원) 등이 대상이다.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은 10조9000억원 규모다.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을 연결하는 김천∼거제 간 고속 간선철도인 남북내륙철도(4조7000억원) △호남선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1조5000억원) △세종∼청주 고속도로(8000억원) △제2경춘국도(90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3조1000억원) 등이 여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환경·의료·교통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예타 면제사업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4000억원)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2000억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7000억원) △도봉산 포천선(1조원) △동해선 단선 전철화(4000억원) △국도 위험 구간 개선(1조2000억원)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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