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김민환 전 LG화학 전무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전무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내정자가 제지사업부와 생활용품사업부 업무를 총괄하고 김민환 내정자가 생산본부와 인사를 책임지는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최현수 내정자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장녀로, 2006년 깨끗한나라에 입사해 경영기획 담당 이사, 상무, 총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민환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LG그룹에서 30여년 활동했다. 전문 경영인인 김 내정자의 영입을 통해 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깨끗한나라는 아모레퍼시픽 영업 출신의 한재신 상무를 생활용품사업부장(전무)으로, LG그룹 박경렬 상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김민환·최현수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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