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 이어 넷마블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에 가세 한다는 소식에 31일 넥슨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넷게임즈는 20.09% 급등한 1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슨지티도 6.25% 상승했다.
양사는 모두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인 넥슨 계열사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73% 하락했다.
앞서 넷마블 관계자는 31일 "두 달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고 한 달 전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물로 나온 김정주 NXC 대표 지분의 가치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넷마블은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할 방침이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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