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견제론과 일부 기업 실적들의 실적 발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포인트(0.06%) 하락한 2만4999.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5포인트(0.86%)상승한 2704.10을 기록햇고 나스닥 지수도 98.66포인트(1.37%) 오른 7281.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이날까지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는듯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디가 시장에 찬물을 끼 얹졋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은 작은 딜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큰(포괄적인) 딜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잠시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주가 희비가 갈렸다.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은 10.8% 폭등했고 GE도 11.6% 올랐다.

   

반면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쳐 다우듀폰 주가는 장초반 9.2% 폭락했고 MS도 1.8%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내린 5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1분 현재 배럴당 0.41%(0.25달러) 상승한 6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 오른 1319.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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