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 장중 2210선 회복 …코스닥도 720선 육박

 

 

1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2%) 오른 2,211.93으로 출발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4포인트(0.37%) 오른 2213.09를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2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71포인트 오른 718.57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4억원, 3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견제론과 일부 기업 실적들의 실적 발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포인트(0.06%) 하락한 2만4999.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5포인트(0.86%)상승한 2704.10을 기록햇고 나스닥 지수도 98.66포인트(1.37%) 오른 7281.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이날까지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는듯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디가 시장에 찬물을 끼 얹졋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은 작은 딜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큰(포괄적인) 딜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잠시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주가 희비가 갈렸다.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은 10.8% 폭등했고 GE도 11.6% 올랐다.

  

반면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쳐 다우듀폰 주가는 장초반 9.2% 폭락했고 MS도 1.8%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내린 53.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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