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누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겨울도 중반을 지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까운 경기도 양평 쪽으로 나들이를 떠날 채비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평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림 같은 촬영지가 모두 모여있는 힐링 플레이스로, 두물머리를 비롯한 청춘뮤지엄, 들꽃수목원, 용문사 등 여러 명소가 가득해 여행코스도 수월하게 짤 수 있다.

 

최근에는 ‘먹방’이 대세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양평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양평의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알려진 용문천년시장에서는 미니족발, 홍어무침, 빈대떡, 메추리구이,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포가 즐비하며 넉넉한 인심으로 푸근한 정까지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다.

 

그러나 양평 용문 천년시장에서는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따로 있다. 바로 한입 크게, 건강과 맛 두가지를 맛볼 수 있는 용문천년시장의 대표상품 ‘여의주 빵’이다.

 

지난 2017년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용문천년시장의 대표 특화상품으로 기획되고 선정된 것이 여의주 빵으로 이 빵은 본격적으로 출시도 되기 전에 입소문을 타 양평과 용문면 주민 그리고 경기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용문천년시장과 양평군의 특화 상품으로 선정된 여의주 빵은 용문천년시장 뿐 아니라 서울 경기도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죽기 전에 먹어야 하는 빵’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이 가운데 국내생산 맥선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여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 양평의 용문 카페 ‘호누(HONU)’가 좋은 재료와 아늑한 가게의 분위기에서 양평군의 대표 먹거리로 거듭날 여의주빵 출시에 힘쓰고 있어 젊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이동환 대표는 제과제빵사 관련 다양한 이력을 소유한 인물로 이번에 개발된 여의주 빵, 소를 맛보러 양평 카페를 방문한 이들의 건강과 함께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양평 빵집에서 생산되는 재료는 모두 로컬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 산속 암반에서 나는 약수를 매일 공수하고 있다. 맛의 차별화와 재료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는 양평 맛집으로 거듭나겠다는 대표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호누 이동환 대표는 “양평군과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와 함께 여의주빵이 지역특화상품과 양평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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