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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지오피부과
 
[비즈트리뷴] 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항노화 산업은 크게 노인성 질환 치료시장, 외모관리시장, 피트니스시장으로 구분되며 이 중에서도 노인성 질환과 외모관리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노인성 질환 치료시장 규모는 연평균 13% 성장하면서 현재 1,469억달러에서 2020년 2,475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외모관리시장은 연평균 11% 성장률을 보이며 이 기간 1,299억달러에서 2,189억달러로 주력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항노화 관련 유망 사업분야에서도 의료·헬스케어, 패션·뷰티를 포함한 소비재 분야가 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피부미용(얼굴및 전신피부)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근 피부미용시장은 저렴해진 시술비용과 개인용 의료기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시술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피부미용기기 시장은 2017년 약 4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미용시술 대중화

2000년대 초반 100만원대로 형성되었던 보톡스 가격은 3만원대로 낮아졌으며, 필러도 국내업체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낮아진 가격과 함께 미용 및 비만 관련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 수가 늘어난 것도 미용시술 보편화를 이끌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해외지역도 평균 보톡스 시술가격이 90~190달러(이마주름 기준)대로 형성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가격 경쟁력과 함께 시술영역도 확대되어 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뷰티 디바이스 열풍

최근 개인용 미용기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15년 10억달러에서 2018년 16억달러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1인가구 증가 등으로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화장품 및 의료기기 업체들도 이에 발맞추어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현재까지 가정용 미용기기의 대부분이 시술 후 유지기능이 더 큰 만큼 전문 의료기기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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