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서 등락… 외국인 개인 순매수

 

7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2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31포인트(0.56%) 오른 2215.77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밀리면서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오른 2203.66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10억원, 외국인이 14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84%) 등이 오르고 현대차(-0.7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 오른 718.44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억원, 외국인이 1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신라젠(-1.75%) 등이 내리고 CJ ENM(2.21%), 바이로메드(1.83%)등은 오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진전된 언급이 없어 실망감을 반영,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만539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0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언급해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므누신 장관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문제에 대해 "아직 남은 일이 많다"고 말해 협상이 막바지 난항을 예고했다.

  

주요 기업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스냅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GM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호재로 작용,스냅 주가가 22% 폭등했고 GM 주가역시 1.6% 올랐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하락했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5% 줄어든 493억1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는 증기폭이 적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0.7%) 상승한 5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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