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1∼15) 증시의 대내외 변수중 최대 변수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될 전망이다.
2월 정상회담 무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고위 협상단이 오는 14~15일 방중한다.
고위급 협상에 앞서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먼저 시작된다.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변수다.
브렉시트 직격탄에 올해 영국 경제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란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로 1.2%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당시 전망치인 1.7% 대비 0.5%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14일 12월 소매판매(14일)와 12일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등 주요 지표도 발표된다.
영국과 독일, 유로존, 일본 등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잇달아 발표되고 중국에서도 1월 무역수지와 물가 지표도 나온다.
오는 1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호프 엔터프라이즈 코퍼레이션 포럼 강연 발언도 주목된다.
여기에 국내증시의 옵션 만기일(14일)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0포인트(0.25%) 하락한 2만5106.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07%) 상승한 2707.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5포인트(0.14%) 오른 7,298.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 8일 주요 공시 내용]
▲ LG[003550] 작년 영업익 1조9천638억원…10% 감소
▲ KB금융[105560] 작년 순익 3조689억원, 7%↓…리딩뱅크 수성 '빨간불'(종합)
▲ KB증권 작년 영업익 2천501억원…32.6% 감소
▲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 작년 영업익 8억원…흑자전환
▲ 한화생명[088350] 작년 영업익 6천502억원…31.8% 감소
▲ 종근당홀딩스[001630] 작년 영업익 549억원…26% 증가
▲ 코아시아홀딩스[045970], 케이프메티스톤제1호로 최대주주 변경
▲ 대유에이피[290120] 작년 영업익 107억원…32.6% 증가
▲ 네패스[033640], 테스트 사업부문 분할
▲ 남광토건[001260] 작년 영업익 115억원…530.5% 증가
▲ 테이팩스[055490], 작년 영업익 75억원…37% 감소
▲ 거래소, 태림포장[011280]에 최대주주 지분매각설 조회공시 요구
▲ 거래소, CJ ENM[035760]에 CJ헬로[037560]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 요구
▲ 거래소, 포티스[141020]에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 요구
▲ 디지탈옵틱[106520], 4년 연속 영업손실…관리종목 지정우려
▲ 신세계I&C, 198억원 규모 공사 수주
▲ 화천기계[010660], 5천원→500원 주식 분할 결정
▲ 한샘[009240] 작년 영업익 583억원으로 58% 감소…부동산 침체 영향
▲ 엔씨소프트[036570], 주당 6천50원 현금배당
▲ 엔에스쇼핑[138250] 작년 영업익 612억원…23.5 감소
▲ 한솔케미칼[014680], 주당 1천200원 현금배당
▲ 지와이커머스[111820], 14억원 규모 물품 공급계약 해지
▲ 제우스[079370] 작년 영업익 392억원…18.6% 증가
▲ 티웨이항공[091810] 작년 영업익 471억원…전년과 동일
▲ 현대그린푸드[005440] 작년 영업익 1천385억원…59% 증가
▲ 한프[066110], 26억원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 취득
▲ 이글루시큐리티[067920],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91억원 용역 계약
(자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