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실장급)에 김재신 경쟁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상임위원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정위에서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은 특히 지난해 공정위가 38년 만에 추진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안 마련에 '야전 사령관' 역할을 하며 현장 업무를 지휘했다. 김상조 위원장의 외부 원고와 연설문을 도맡아 쓸 정도로 현 정부 기조에 잘 부합한 인사로 평가 받는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이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후임 경쟁정책국장으로는 신용호 시장감시국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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