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3위'의 반란… LG유플러스, 유료시장 판 흔든다 - 서울와이어
'만년 3위'의 반란… LG유플러스, 유료시장 판 흔든다
'만년 3위'의 반란… LG유플러스, 유료시장 판 흔든다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9.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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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J헬로 지분 매각 공식화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CJ ENM은 최근 불거진 CJ헬로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논의 중에 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8일 코스닥시장본부가 CJ ENM에 'CJ헬로 지분 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LG유플러스는 지주사 LG에 이 같은 계획을 보고,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LG유플러스는 경영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내외 가격에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를 모두 인수하게 된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유선부문에서 이동통신업계 만년 3위 꼬리표를 뗄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두 회사의 가입자수는 780만여명으로, SK브로드밴드(446만5758명)를 제치고 2위 사업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점쳐진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합병 추진 시 LG유플러스는 유무선 가입자 확대와 함께 콘텐츠 구매 비용 및 망 이용대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 역시 "CJ헬로 인수로 LG유플러스는 824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며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 등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며, 결합상품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효과가 발생하는 등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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