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관망 다우지수 0.21%↓…국제유가 WTI 0.6%↓/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망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포인트(0.21%) 하락한 2만5053.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07%) 상승한 2,709.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1포인트(0.13%) 오른 7307.9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이날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차관급 대표단의 무역회담등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14~15일 베이징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연다.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부담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춘제 기간 소매·요식업체 매출은1조50억 위안(약 166조7천6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 상승한 7129.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014.59로 장을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99%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6% 상승한 5014.47로 장을 끝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31달러) 떨어진 52.4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6.60달러) 내린 1311.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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