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 (사진= 래몽래인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배우 한수연이 래몽래인에 새 둥지를 틀었다.

 

12일 소속사 래몽래인 측은 "한수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한수연은 이후 영화 '체포왕' '런닝맨' '밀정' '더킹', 드라마 '일말의 순정' '일리있는 사랑' 등에 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실력파 배우로 활동해왔다.

 

특히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겉으로는 기품 있지만 내면에 야망을 품고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대립하던 중전 김씨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영화 '더 킹'에서는 영리하고 끼 넘치는 펜트하우스 안주인 룸장모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헝가리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한수연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능력을 가진 배우다. 재능이 많은 배우인 만큼 다방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엽기적인 그녀', '의문의 일승' 등 드라마를 제작해 온 전문 제작사로 이규한, 윤복인, 김영필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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