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엔씨소프트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프로젝트 TL 외 콘솔용 신작 게임에 대한 출시 계획과 마케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 내 PC·콘솔 및 온라인 게임 신작을 3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넥슨 인수전과 관련해선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MMORPG 대작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의 작품을 개발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또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개발자수 및 동시에 운영하는 프로젝트 등을 봤을 때 현재 인력 규모에서 약간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인력 순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채용 규모보단 품질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업 인수합병(M&A)의 경우 자사가 갖지 못한 약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P의 모바일화, 새로운 온라인 IP 개발 및 콘솔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한 M&A 타겟을 찾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엔씨소프트는 2018년 연간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1조 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  상승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5%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순이익 67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41%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4% 줄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국내 과금 체계 전환(부분유료화을 도입)을 통해 전년 대비 35%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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