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명장점이 지난 1월에 진행한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소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주민고객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GS나누미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역 복지관과 힘을 합쳤다.

 

GS리테일의 공식 봉사단체 GS나누미 부산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GS수퍼마켓 명장점 직원들은 올해 1월, 지역 복지관인 동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동래구 다복동 플러스센터와 손잡고 GS수퍼 명장점 매장에 상담소를 설치했다.

 

‘다함께 행복한 동네’를 뜻하는 다복동 플러스센터는 부산시가 마을 단위의 통합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민관 협력지원체계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시가 공모를 거쳐 선정된 5개 구(동래구·남구·사하구·연제구·수영구)에서 진행하는 복지 사업이다. 부산 동래구청은 동래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 주체로 선정해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GS수퍼마켓 명장점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소’는 생활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복지관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즉석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동래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5명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이곳에서 약 30여명의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GS수퍼마켓 명장점은 이동 복지상담소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며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복지제도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도 받으면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이웃들의 복지 및 정부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GS수퍼마켓 명장점은 격월 혹은 정기적으로 이동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기로 복지관과 협의하며 긍정적인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GS수퍼마켓 명장점은 지난해 11월에 헌혈 차량을 자체 섭외해 지역 주민 및 직원들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나눔과 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GS나누미에 속한 주변 점포 및 타 지역에 우수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지역 사회와의 연계망 구축 사례를 통해 GS리테일의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의 1만 3천여개 매장들이 사회공헌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귀범 GS수퍼마켓 명장점 점장은 “GS나누미 봉사단에서 수년간 활동하면서 나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주변에 계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에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GS수퍼마켓 명장점뿐만 아니라 GS25와 랄라블라로도 나눔이 확산되어 GS리테일의 최대 강점인 1만 3천여개 오프라인 점포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별 맞춤 사회공헌 활동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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