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회사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우리은행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 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돼 이날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이에 따라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이다.

이날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 등 세부 내용은 나중에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1등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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