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가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ABC마트 제공)

 

14일 발런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초콜릿과 디저트 등 관련 상품을 쏟아내면서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식음료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호텔가도 콘서트, 파티, 선물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마트가 이날까지 120억원 규모의 '밸런타인 대전'을 열고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 식품 브랜드 피코크는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대폭 늘려 작년보다 18종 많은 4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도 초콜릿 상품을 주력으로 밸런타인데이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 매출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체의 75%를 중저가로 구성하고 다양한 초콜릿을 준비했다.

   

  GS25는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로 꼽히는 기라델리, 일본 판매 1위인 메이지사의 초콜릿 제품을 현지 구매가와 비슷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황금 돼지 모양의 저금통과 밸런타인데이 인기 제품을 한데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골드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이색상품도 판매한다.

 

식음료업계도 판촉전에 가세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초콜릿 맛을 살린 밸런타인데이 전용 음료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로 밸런타인데이 전용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오리온은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를 '해피하트 컬렉션'으로 꾸며 한정 출시한다.

   

   

본도시락은 일동후디스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솔로 어택' 이벤트를 연다.

 

 

호텔들도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시그니엘서울은 지난 9일부터 고급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프리미어 스위트룸 1박, 레스토랑 디너 2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샤롯데관 관람권 2매, 와인 한 병, 초콜릿 한 세트, 오후 2시의 늦은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있는 피에르바에서는 이날 저녁 밸런타인 기념 파티 '로지 밸런타인'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 15일 새벽 1시까지 계속되는 이 파티에서는 남녀 고객들에게 칵테일이 무제한 제공된다. '베스트 드레서' 선정, 복권추첨 등 분위기를 띄우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내놓은 밸런타인데이용 햄퍼(선물용 식품바구니)에는 샴페인, 고급 치즈·커피·수제 초콜릿·케이크·쿠키, 머그잔 등이 들어 있다. 30세트 한정 판매되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준다.

   

   글래드 여의도는 이날 오후 8시 SG워너비 이석훈과 R&B 그룹 가비엔제이 콘서트를 연다.

 

   서울신라호텔은 분홍빛 장미꽃잎들이 내려앉은 듯한 모양의 케이크 '터치 오브 로즈'를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 14일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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