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에서 지난해 5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보도 영상/SBS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당시 수사 당국은 5차례에 걸쳐 폭발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근로자가 연료 추진제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나무봉으로 방출 밸브 주변에 충격을 가하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는 점성이 강한 추진제가 잘 흘러 내려가기 위해 해오던 수작업으로, 공정 메뉴얼에 없는 작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발에 대해서는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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