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차익 매물 쏟아져 장중 2180대로 후퇴 코스닥도 내림세

14일 코스피는 기관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2180대로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25%) 내린 2195.92에서 출발해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2포인트(0.68%) 내린 2186.46을 기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3억원, 12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6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 내린 737.19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3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1포인트(0.46%) 오른 2만5543.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0포인트(0.30%) 오른 2753.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포인트(0.08%) 상승한 7420.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협상 마감기한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 행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경감된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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