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전세계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1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스텔라 아르투아는 비영리기관 ‘Water.org’의 설립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맷 데이먼과 함께 ‘멋진 한 잔’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월 18일 맷 데이먼이 직접 출연한 캠페인 영상을 국내에 첫 공개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온라인을 통해 특별 제작된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Water.org에 기부,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Water.org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개리 화이트와 공동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 각국 물 부족 빈곤층을 위한 수도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챌리스는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고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전용 잔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캄보디아, 우간다, 브라질 3개 국의 아티스트가 참여,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식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냈다. 해당 전용잔은 3월 초부터 판매되며, 판매처는 2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Water.org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펼쳐왔다"며 "캠페인 시작 당시에는 24시간 수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개발도상국 인구가 14%에 불과했으나, 2018년까지 스텔라 아르투아의 캠페인을 통해 챌리스 판매수익 2100만 달러(한화 약 236억원)로 약 160만명에 이르는 인구를 지원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