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pro.sony)는 시네알타(CineAlta) 카메라 라인업의 차세대 하이엔드 모션픽쳐 카메라인 VENICE의 성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펌웨어 4.0을 오는 6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펌웨어 4.0 업그레이드를 통해 VENICE는 하이 프레임 레이트(High Frame Rate, 이하 HFR) 촬영과 함께 더욱 확장된 리모트 컨트롤 기능과 Cooke /i3, 자이스 익스텐디드 메타데이터(Zeiss eXtended metadata) 지원을 포함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롭게 옵션으로 제공되는 HFR 라이선스를 사용할 경우, 4K 2.39:1 모드에서 최대 120fps, 6K 3:2 모드에서 최대 60fps, 4K 17:9 모드에서 최대 110fps,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할 경우 4K 4:3 모드에서 최대 72fps로 촬영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프레임 속도는 특히 4K 및 6K의 드라마, 영화 및 상업 영상뿐만 아니라 6K 50/60p 영상 및 넓은 시야각의 6K 3:2 60p VR 영상 제작에도 적합하다. 최대 60fps의 HFR 모드의 경우 XAVC 4K 및 ProRes 레코딩을 지원하며, 전체 HFR 모드가 펌웨어 버전 3.0에서 구현된 X-OCN XT를 포함한 X-OCN 레코딩을 지원한다.

 

 

한편, 최근 진행된 펌웨어 버전 3.0 업그레이드와 함께 출시되는 VENICE 확장 시스템 ‘CBK-3610XS’은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Lightstorm Entertainment)’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영화 아바타(AVATAR) 속편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VENICE의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확장 시스템은 보다 많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창작의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관계자는 "소니는 최초의 24p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HDW-F900), 최초의 RGB 레코딩 시스템(HDC-F950 및 SRW-1) 및 수퍼 35mm 이미지 센서 카메라(F35)를 통해 하이엔드 디지털 모션픽쳐 제작 기술을 개척해 왔다”며, "씨네알타(CineAlta)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VENICE는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소니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함께 제작자의 창작의 자유를 위한 소니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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