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일 전 거래일보다 24.37포인트(1.11%) 오른 2225.85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14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넉달만에 22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7포인트(1.11%) 오른 2225.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 내린 2195.92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급반등했다.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6억원, 5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1.57%), LG화학(0.53%), 삼성바이오로직스(0.66%)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94%), 현대차(-2.41%), 현대모비스(-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6포인트(0.32%) 오른 742.2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9억원, 1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49%), 메디톡스(1.3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신라젠(-1.24%), CJ ENM(-1.55%) 등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이날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KCGI와 국민연금의 압박에 반응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비전 발표후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인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보다 8.53%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우는 4.18%, 한국공항은 4.12% 각각 올랐고 진에어(0.72%), 한진(0.11%)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진칼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강 달러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오른 달러당 1125.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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