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눈이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설관계자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시 기준 지면에는 1.5㎝가량 눈이 쌓였다.

 

동두천 4.5㎝, 양주 3.4, 의정부는 3㎝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강원도 철원과 서해 5도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수원에는 0.2mm 비가 내렸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제주도 산지 1∼3㎝, 서해5도 3∼8㎝, 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은 1㎝ 내외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16일까지 2∼5cm 높이의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눈이 얼어붙은 도로에서는 사고가 속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께 올림픽대로 염창IC 방향 염창교 부근에서 김모(55) 씨가 몰던 22t 탱크로리가 차선 변경 도중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김 씨와 택시 안에 타고 있던 기사와 손님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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