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임희정 아나운서가 최근 남긴 '부모 막노동' 사연이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그녀가 쏟아낸 '낮은 소리'가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임 아나운서처럼 자신의 평범한, 소시민적인 인생사를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나아가 위로시킨 아나는 현재까지 없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크며, 이에 '불평없는' '의심없는'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984년 생인 임희정 아나운서는 현재 프리랜서로 맹활약 중인데, 최근 한 편의 장문의 글을 통해 '난 개천에서 난 용'이라며 '아버지가 막노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희정 아나운서가 이처럼 감동을 주는 까닭은 일부 아나운서들이 상류층 집안처럼, 혹은 자신이 상류층 자제인 것처럼 인스타 등에 포장하며 '가식'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임희정 아나운서의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아이디 'taxi****'는 "개천에서 용은, 자기가 잘났다는 말이 아니라 막노동꾼 아버지를 향한 세상의 선입견과 딸이면서도 묵인하고 동조했던 자신의 비겁함과 부끄러움을 이제야 반성하고 벗어 던짐으로 새롭게 태어난 현재의 자화상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로 10년차인 임희정 아나운서는 과거 광주 mbc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겸 작가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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