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주자들, 오늘 첫 TV토론회…'5·18 망언’논란 대격돌/황교안•오세훈•김진태 3파전…/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이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15일 첫 TV 토론회를 실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3명의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55분부터 110분간 경기 부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TV토론회에 출연한다.

 

토론회는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공통·개별 질문과 답변, 1대1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보수 대통합 방식 등 주요 쟁점을 놓고 대 격돌이 예상된다.

 

초반 판세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등에 업은 황 후보와 비박·복당파 지를 받는 오 후보간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기호 추첨 결과 황교안 후보는 1번, 오세훈 후보 2번, 김진태 후보는 3번을 각각 받았다.

   

총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원내에서 조경태(4선)·김광림(3선)·윤영석·윤재옥(이상 재선) 의원과 함께 최근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징계 회부된 김순례(초선) 의원이 등록했고  원외에선 김정희 한국무궁화회총재,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출마했다.

   

기호 추첨 결과 김정희·윤재옥·윤영석·김순례·조대원·김광림·조경태·정미경 후보 순으로 번호가 부여됐다.

   
  청년최고위원은 기호순으로 신보라(초선) 의원과 함께 김준교·이근열·박진호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당 차기 당권은 대의원(8115명)과 책임당원(32만8028명), 일반당원(4만1924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37만8067명)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에 따라 오는 27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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