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상무부가 17일까지 백악관 제출할 보고서에서 “자동차 수입은 미국의 국가안전 보장상의 위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한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발동을 우려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조사를 정리한 것으로 자동차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럽산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표적인 된 독일을 향해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며 견제해왔다.

미국이 어느 국가에 어느 정도의 관세를 부과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후 이를 토대로 90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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