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승리가 이사로 있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성폭력, 마약 등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곳에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20대 여성 '애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버닝썬 애나는 과거 이 곳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사실도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나 도대체 그녀가 왜 승리와 사진을 찍고, 이 곳에 마약을 공급했는지 의문이 커지는 등 대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26살의 젊은 여성인 애나는 과거 '엑스터시'를 투약해 적발된 적이 있는데, 이에 따라 어떤 루트를 통해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하는 업무를 맡게 됐는지 누리꾼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버닝썬 성폭력과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클럽과 역삼지구대에 대해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에 따라 애나와 결탁 여부가 포착됐는지 주목된다.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이름으로 불린 여성이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일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버닝썬에 마약을 유통한 애나는 자신의 sns에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는다'라고 강조, 승리가 사실상 대표임을 시사한 바 있다.
결국 승리가 '애나'의 실체를 알고 있는지, 즉 애나가 클럽 내 마약 유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승리가 알고 있었는지가 이번 수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장지영 기자
press@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