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6일 동물을 몰래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박 대표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분석중이며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종로구에 있는 케어 사무실, 케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 입양센터 등 9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박 대표는 지난 1월, 구조된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키도록 지시한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동물 보호단체들에 의해 고발당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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