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내달 7일 징계안 심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3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의키로 했다.

 

국회 윤리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과 윤리위 간사인 한국당 김승희, 민주당 권미혁,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3건의 징계안만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까지 모두 포함하자는 의견을 제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후폭풍 여파로 한국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 선을 회복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오른 40.3%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로 회복한 것은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이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3.7%포인트 하락한 25.2%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7.0%의 지지율로 바른미래당 6.0%(▼0.8%p)를 한 주 만에 앞섰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1%p 내린 2.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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