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2210선 회복…코스닥 넉달만에 최고치

 

18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간 진행되고 있는 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넉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663억원, 외국인이 454억원어치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235억원을 팔이치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언급해 투자자들에게 양국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등이 올랐고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과 3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13%), 포스코켐텍(2.61%) 등이 오른 반면 바이로메드(-2.11%), 스튜디오드래곤(-2.15%), 펄어비스(-0.5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125.8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 금융시장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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