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에 먹는 제철 음식 명태/연합뉴스 자료 사진

 

19일은 정월대보름이자 우수(雨水)이다.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

 

이맘때면 겨우내 꽁꽁 얼었던  강품이 풀려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표현을 쓰기도한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우수 무렵이 되면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리므로 수달은 때를 놓칠세라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해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가고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고 한다.

우수에 먹는 제철 음식으로는 비타민 공급을 위해 파, 마믈,달래,부추,흥거등 오신채를 즐겨 먹었다곤 한다.

 

음식 전문가들은 생선으로는 명태와 도미를, 괴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딸기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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