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4.18달러, 갤런당 176.63센트로 3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다음달 발권 기준 편도 최고 1만92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3단계 유류할증료는 최저 4800원에서 최고 3만60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500원부터 최고 2만8200원 수준이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변동 없이 적용된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